도시숲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응모
후원단체 동참해 푸짐한 시상 마련
[고양신문] 소중한 도시숲인 산황산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산황산골프장백지화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가 '2024 산황산 29초 쇼츠 영상공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산황산은 □다’ ‘도시숲은 □다’이다. 문장의 빈 칸을 채우고, 주제를 표현한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산황산을 비롯해 우리 곁 도심숲을 소중하게 여기는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출품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입상작을 발표하고, 12월 15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은 ▲산황산상 30만원 ▲고양환경운동연합상 20만원 ▲경기/고양녹색당상 20만원을 비롯해 후원에 참여한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마련한 푸짐한 상금이 전달된다. (※ 하단 포스터 참조)
공모 주제인 산황산은 일산동구 산황동에 자리한 야산으로, 원당과 화정, 일산, 풍동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한가운데에 남아있는 소중한 도시숲이다. 고양시민들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산황산을 골프장 개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싸움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산황산을 직접 방문하려면 ▲일산동구 산황동 417(느티나무 쪽) ▲일산동구 산황로 178-8(마을회관 쪽)로 찾아가면 된다.
대책위 관계자는 “작품 형식은 mp4 해상도 1920*1080 픽셀을 권장하며, 29초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해 저장방법, 제목, 거주지, 이름, 연락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메일(koyang@kfem.or.krdlau)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고양환경운동연합(031-921-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