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1000여 명 킨텍스에서 경영 연수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에 1000여 명의 여성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에 1000여 명의 여성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고양신문] 1000명이 넘는 여성 기업인들이 고양에 모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에 참여한 여성 기업인들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여성 기업인들은 지난 13일과 14일, 1박 2일을 고양에서 보냈다. 13일 킨텍스 개막식장은 흰색 계통의 옷을 맞춰 입고 참여한 여성 기업인들로 흰 물결을 이루었는데, 보기만 해도 연대감이 느껴졌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성회 국회의원과 나경원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등 많은 공직자가 참여해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지지했다. 신영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개막식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의 개회사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거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수많은 직원을 챙기는 CEO로 성장한 여성 기업이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여성 CEO의 성장은 더 많은 여성이 꿈을 펼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개막식에는 제가 먼저 오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한국경제를 이끄는 큰 동력이 된 여성 기업인의 성장을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성회 국회의원은 “오늘 연수가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구체적인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내빈 기념촬영 모습.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내빈 기념촬영 모습.

개막식 후에는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의 특강, 지역별 경영 우수사례 발표, 만찬과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개막식이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 인근에는 기업 부스전이 열려 여성 기업인들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여성 경제인 경영 애로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여성 기업인들은 다음날 호수공원 등 고양의 가볼 만한 곳들을 투어하는 일정을 마치고 전국 곳곳의 생산현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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