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학생·학부모·교사 등
기념식수·기념비 제막 후 공연
[고양신문] 일산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9시, 학교 교정에서 기념행사와 ‘일산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제막식은 학교 동측 나무숲에서 진행됐다. 김광수 교장과 박광석 총동문회장, 조홍구·김영만 전 동문회장, 이창현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동문회 관계자, 강혜란 학부모회장, 전교회장, 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막보를 당기며 학교의 100주년을 축하했고, 기념비와 상징적인 백일홍나무가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박광석 일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재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지나온 100년처럼 앞으로의 100년도 잘 이어져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만들길 바란다. 지금 재학생들이 그 역사에 함께 하도록 동문회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 10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일산초등학교 100년의 서사’를 담은 동영상 감상으로 시작해 학교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외빈과 학교 관계자들의 축사, 학생들이 준비한 학년별 축하공연, 교사와 학생 밴드부의 특별 무대가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김광수 교장은 축사에서 “100주년 기념비와 백일홍나무는 우리 학교의 지나온 10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할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 행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미래의 일산초등학교도 우리 모두의 손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924년 9월 16일, ‘일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일산초등학교는 지역의 역사를 함께하며 100년의 세월을 걸어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학교는 백일홍나무를 기념 식수로 심었고, 100주년 기념비를 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