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 자치주 이정래 노(老) 간부국장을 비롯한 연변 노(老) 간부대학 임원 5명이 양국 노인들의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말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부설 호수문화대학(학장 김현종) 방문단이 연변 노(老) 간부대학을 방문했을 때 체결된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

이번 방문에서는 두 노인대학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일정을 협의했다. 중국 방문단은 8일 고양시청을 방문해 황교선 시장과 정광연 시의회의장 등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군포매화종합사회복지관, 군포 옐림타운 등 사회복지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용인 민속촌, 이천 도자기 축제장, 63빌딩 등을 찾아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고 11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연변 자치주는 86만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며 우리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노인문화 증진과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각종 정보의 교환 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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