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특례시가 지원하고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가 운영하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관장 김병수)에서 오는 11월 30일(토) ‘제15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특례시가 지원하고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의 지적장애인 농구단 9개 팀이 참여하며, 선수단과 관계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회는 스페셜올림픽 농구 종목의 규정을 준수해 5대5 팀 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적·신체적 능력 차이를 고려해 사전 경기(Divisioning)를 통해 경기력 수준을 나누고, 수준별 그룹 경기를 통해 공정하고 즐거운 경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과 관객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적농구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모두가 승리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지적장애인 농구 종목 활성화와 참여 확대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시민 건강증진과 장애인 재활을 위한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합체육과 재활체육, 생활체육, 장애인 전문체육 등 폭넓은 지원으로 지역사회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