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과 협력해
뇌성마비 장애아동 대상
정적, 동적 평형성 재활운동
[고양신문]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경기도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일산병원)와 협력해 발달장애의 신체경험을 통한 주체적 활동 주제로 심리운동 프로그램(4월27일, 7월20일)과 뇌성마비 소아·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정적, 동적 평형성 재활운동 프로그램(11월16일)을 상/하반기에 걸쳐 총 3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전 참여자들의 장애 유형별 특성 및 건강 상태, 신체 잔존능력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능력에 맞게 학습과제의 난이도를 조절해 맞춤형으로 제공됐으며 다양한 감각 경험, 평형 반응 촉진 등 일상생활에서의 자존감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의 독립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상현군(9세·뇌성마비)의 어머니는 “대부분의 치료 과정이 개별로 이루어지다 보니 성장기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재활운동교실은 놀이형태의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향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발달장애인 및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로부터 위탁받아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함께하는 통합체육, 특성화된 재활체육, 열려있는 생활체육, 장애인 전문체육을 기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혜영 인턴기자
hyeng925@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