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목적 외국인 늘며 배우자나 자녀 초청 꾸준히 증가 추세
[고양신문]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는 고양시로부터 외국인 주민 상담 지원기관으로 위탁받아 외국인 주민 상담을 지원해왔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고양시 인구 2%에 해당하는 약 2만4000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이다.
외국인 주민에 대한 국가 정책이 체류에서 정주로 전환되면서 한국에 거주하려는 외국인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숙련기능인력 전문취업비자로 변경되면서 가족을 초청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상담 지원을 위해 각 나라 통역요원 15여 명과 출입국 상담을 지원하는 행정사 그리고 노무사 등을 통해 근로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는데, 평일과 주말에 외국인 주민이 수시로 상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엔 다문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학교 입학에 대한 절차와 문의나 상담도 증가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초청하고자 상담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은 “정주하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고 가족초청이 많아지면서 고양시 외국인 주민의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관 그리고 외국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권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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