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 개최
29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단독 판매
칸예, 콜드플레이 이어 연이은 대형공연
[고양신문] 역사 속에서 부활한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16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선다.
지난 22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내년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가 내한공연을 여는 것은 밴드가 해체를 선언했던 지난 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11월 2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앞선 28일 낮 12시부터는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투어에 이름을 올린 고양종합운동장은 올해부터 글로벌 아티스트의 대형공연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힙합 아티스트 카니예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쳤고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지난 10월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과 세븐틴도 이곳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고 각각 수만 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역사상 유래 없는 6회 공연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문화예술공연 분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는 세계적 스타 내한 공연 등 대형 공연 개최에 협력하고 대관 등 행정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공연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와 자문을 지원받기로 약속했으며, 이에 따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음 저감 장치 설치, 관람객 안전 동선 강화 등 대규모 시설 개선에 착수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양종합운동장의 시설, 환경 등 강점을 더욱 키우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세계가 찾는 무대로서 이름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