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90지구 송년 자선음악회
163회 두레콘서트 무대 겸해 열려
행사 수익금, 캄보디아 학교 증축 지원

[사진제공=두레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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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24년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연시 많은 공연과 자선행사가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제로타리클럽 3690지구는 지난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163회 두레콘서트 무대를 통해 송년 자선음악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의 목적은 캄보디아에 있는 콕스놀 초등학교에 대한 지원이다. 국제로타리클럽 3690지구의 글로벌 봉사활동 중 하나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콕스놀 초등학교의 교실 보수, 교육 기자재 지원, 그리고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콕스놀 초등학교는 2000년 할리우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후원으로 3칸 규모의 벽돌 건물과 화장실을 지으며 건립됐다.

[사진제공=두레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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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 총 188명의 학생들이 낡은 양철지붕 아래에서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를, 우기에는 요란한 빗소리를 견디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도서관과 교실을 증축할 예정이다. 

두레콘서트 공연으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단체가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익숙한 클래식부터 성악을 전공한 가수들이 여러 대중가요와 팝을 재해석해 들려주는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음악을 통해 감동하고, 캄보디아 초등학교 건립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관계자는 “우리는 지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송년 음악회도 더 많은 아이가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2월에는 캄보디아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느덧 164회를 맞게 되는 두레콘서트의 다음 공연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엥구송 재즈트리오 내한 공연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3725-0724

[사진제공=두레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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