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복 장항2동 동장

최춘복 장항2동 동장은 휠체어를 타고 동사무소를 찾아온  주민을 손수 안내할 만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풍산동장을 거쳐 부임 3개월을 맞는 그는 태어난 곳이나 공직생활을 한 곳이 고양 땅이기 때문에 장항2동이 낯설지 않다.

"호수마을과 사법단지가 있는 장항2동은 고양시의  중심지입니다.  문화광장과 라페스타로  이뤄지는 문화공간, 호수공원으로 대표되는 휴식공간, 롯데백화점를 비롯한  대형상가 등 주거와 문화, 편의시설이 잘 어우러진 곳입니다."

자신의 관할지를 은근히 자랑하는 최 동장은 장항2동이 고양시에서 가장 민원이 적은 동이라고 또 다른 자랑을 한다.  호수마을 4단지의 경우 지난 개천절 때 전가구가 태극기를 달아 표창을 받았다는 것.

단지 그가  걱정하는 것은 호수공원 앞 오피스텔에 입주한 주민들이 아직 지역정주의식이 희박한 것. 그는 이의 개선을 위해 "현재의 4개통을 26개통으로 확대개편하여 주민의식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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