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개 단체와 경쟁에서 최고 영예
사업비 2천만원 확보
[고양신문] 덕양구 행주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석철)가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이번 수상은 행주동 주민자치회의 탄소중립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이번 수상으로 행주동은 탄소중립 관련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경기도민과 학교, 소상공인,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총 155개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쳐 대상 1개소, 최우수 10개소, 우수 20개소 등 총 31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행주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사업으로 생활 폐기물 저감과 탄소 흡수원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주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0일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이번 사업의 추진 결과와 노하우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며 논의할 예정이다.
신석철 주민자치회장은 “탄소중립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구체적인 활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며, “행주동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진우 행주동장은 “탄소중립은 모든 구성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지자체는 시민들의 의식 전환을 돕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도 탄소중립 교육과 다양한 시민참여 중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주동 주민자치회의 이번 수상은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이 빛을 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이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