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1동 취약계층 어르신 14가구에 온정 전달
[고양신문] 일산동구 중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중산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이 농업의 날을 기념해 쌀 1컵씩 모아 직접 만든 떡국떡(14kg)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이번 나눔 활동을 자발적으로 계획했으며, 정성으로 만든 떡국떡은 중산1동 내 어르신 14가구에 1kg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한 학생이 제안한 학급 공약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실질적인 나눔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은율 6학년 3반 반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혜경 중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쌀을 모으고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모습이 매우 기특하다. 학생들의 선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재 중산1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다. 이번 후원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나눔의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작은 손길이 만들어낸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며,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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