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이어진 나눔 실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
[고양신문] 고양송암고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로 마련한 수익금 200만원을 지난 9일 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전달식은 고봉동 주민센터에서 문영기 고봉동장과 이종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정재도 고양송암고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양송암고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역시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11월 1일 개최된 학교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모아졌다. 고양송암고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재도 고양송암고등학교장은 “바자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종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고양송암고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받은 금액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송암고등학교는 2년제 고등학교로,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 만학도, 주부,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학년도 주야간 과정의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누리집 또는 전화(031-977-6194)로 확인할 수 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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