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백석체육센터 정규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백석체육센터는 2010년 6월 개장했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쿠아로빅 허윤주 강사는 "관절이 튼튼해지고 심혈관 건강도 좋아졌다는 수강생들의 한마디에 신바람이 난다"라고 말했다.

덕양구 고양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허윤주 강사는 학창시절 반장을 도맡아할 정도로 책임감이 강했다.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 영향이 한몫해 활기찬 성격이었다. 대학 때 아동체육을 전공하며 수영강습을 아르바이트로 했는데 당시 아쿠아로빅 협회장의 권유로 강사로서의 진로를 결정했다. "강사 자격증 취득 후 첫 수업에서 80여 명의 어머니 회원들 앞에서 수업을 활기차게 이끌면서 즐기는 제 모습에 이 직업이 나와 딱 맞다란 생각을 했다"라며 웃음 지었다.
 
아쿠아로빅은 물속에서 진행되는 유산소 운동으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체중감량, 근력강화, 관절보호, 심혈관 건강, 유연성 증가, 스트레스 해소, 체력향상 등에 도움이 돼 모든 연령대가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허 강사는 아쿠아로빅 지도자, 수상안전요원, GX지도사(스텝·태보), 수중건강관리사, 소도구 필라테스, 기구 필라테스, 점핑트램폴린 자격증을 비롯해 근막이완교육, 입체적 해부학운동학, 순환트레이닝(써킷), 수상안전지도요원 2급 수료 등 운동관련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료했다. 
고양 어울림누리 아쿠아로빅과 수영강습, 일산 요진와이시티 헬스장, 계양여성운동센터, 코오롱 스포렉스 등에서 아쿠아로빅, 수영, 필라테스, 헬스트레이너 등을 담당했다. 현재는 백석체육센터, 대화동 고양체육관, 라온 키즈수영장에서 열정을 쏟고 있다. 
수중에서 재미있는 에어로빅을 할 수 있도록 평균 연령층에 맞는 음악을 준비해 동작을 활동적으로 맞추어 간다는 허윤주 강사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 산타복장으로 수업을 하는데 올해도 수강생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