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학생오케스트라 '므네모시네 윈드'
웅장한 하모니, 감동의 무대 선사

[고양신문] 신일중학교(일산서구 일산3동) 므네모시네 윈드 오케스트라의 제2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오후 6시30분,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웅장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일중학교 므네모시네 윈드 오케스트라의 제21회 정기연주회.
신일중학교 므네모시네 윈드 오케스트라의 제21회 정기연주회.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중등부 대상과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전체 대상 수상 기념으로 열렸다. 마상학 지휘자와 7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Beyond the Critical Point △Horn Concerto No.1, Op.11 △Concerto for Piano in A Minor, Op.16 △At the Break of Gondwana 등을 연주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이와이 나오히로가 편곡한 El Bimbo △워렌 바커의 레미제라블 △쿠니토시 야마시타의 크리스마스 디스코 캐롤 △루터 헨더슨의 Amazing Grace 등 총 12곡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혜숙 신일중학교 교장은 “신일 므네모시네 윈드 오케스트라의 스물한 번째 정기연주회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 자리였다. 무거운 악기를 나르고 수많은 연습을 거듭하며 매년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 온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아름다운 꿈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하나하나의 음표에 담긴 열정과 마음이 온전히 전해졌다. 윈드 오케스트라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선율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3년 창단된 신일중학교 므네모시네 윈드 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 최우수상,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전체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21년 전통의 순수 학생 오케스트라다.

매년 열리는 신일중학교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고양시 음악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신일중학교가 주최하고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신일중학교 운영위원회·학부모회·오케스트라후원회가 후원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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