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발전과 연구·학술·교류·임상 등 협력 ‘맞손’

[사진제공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사진제공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고양신문] 동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채석래)이 11일 키르기스스탄 오시에 있는 오시국립대학교(Osh State University)와 ‘키르기스스탄 스마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선진 의료 기술을 현지에 도입하고 양 기관 간 의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채석래 의료원장, 권범선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 쿠다이베르디 코조베코프 오시국립대학교총장, 쿠르산트벡 앗토쿠로프 부총장, 로만 칼마토프 의과대학 학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인 교류와 연수, 학술회의 및 의학 포럼 공동 개최, 공동 임상 및 의과학 연구 협력, 학술 논문 공동 게재를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

채석래 동국대의료원장은 “오시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의료인 교육과 연수, K-메디컬 기업과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시국립대학교는 1925년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약 5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중 의과대학 학생만 약 6천 명에 달한다. 키르키스스탄의 의료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4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오시국립대학교의 현지 의료시스템 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발전과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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