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농장 수확 농작물 판매 수익금, 이웃 위해 사용 

[고양신문] 장항1동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16일 일산동구 장항1동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항1동 한마음봉사단은 자연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24년에 발족했으며, 400평 규모의 사랑의 한마음 농장에서 오랜 농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고 거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항1동 한마음봉사단이 장항1동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항1동 한마음봉사단이 장항1동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봉사단은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봄철 감자, 옥수수 심기를 시작으로 지난달 김장 행사를 위한 배추를 수확했다. 올 한해 다양한 농작물을 손수 가꾸고 수확해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복지기관과 경로당,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농작물의 일정 부분은 다음 해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씨앗과 퇴비 구입 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내 기업인과 주민들에게 판매했으며, 지난 16일 판매금의 일부분인 100만원을 장항1동에 기부했다. 

한영철 한마음봉사단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 일 년 동안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보람 있었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원 장항1동장은 “동의 여러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며 봉사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성금까지 전달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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