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부모·선생님 참여
3년째 꾸준히 이어진 연탄 나눔 봉사

[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회재) 산하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고양지부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학교밖 청소년과 부모, 선생님 등 30여 명이 참여해 연탄 1500장을 직접 운반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무거운 연탄을 옮기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졌다.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3년째 연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주도적인 봉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연탄이 생각보다 더 무겁고 힘들었지만, 제가 옮긴 연탄으로 할머니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관계자도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매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봉사에 대한 감사와 만족감을 표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 청소년(9~24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담, 교육, 진로탐색, 자기계발, 동아리 활동 등이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눔의 기쁨과 책임감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 문의는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995-427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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