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21통 경로회 주관해 참여
새마을회·부녀회·주민이 청소
[고양신문] 덕양구 내유1동(관산21통) 경로회(회장 한장수)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경로회와 부녀회, 새마을회,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각자 집게와 쓰레기 수거봉투를 들고 2.2㎞ 구간을 마을별로 나눠 청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담배꽁초와 다양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마을 거리를 깨끗하게 정비했다. 청소는 아침 9시에 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수거된 많은 양의 쓰레기는 관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수거할 계획이다.
한장수 관산21통 경로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청소를 하니 힘들지 않고 마음도 편했다. 다만 청소를 하며 본 마을 길에는 쓰레기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마을 길을 오가는 분들이 깨끗한 환경을 위해 자신의 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하는 마음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오늘 대청소에 참여하신 모든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1통 경로회는 3개월마다 계절별로 대청소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청결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환경정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내유1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는 마을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대청소는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진정성과 노력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