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룬 변화, 거점센터 매니저의 발자취
지역 위한 헌신과 협력, 새로운 지평 열어
[고양신문] 2024년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거점센터가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기록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 해로 기억된다. 고양시 전역에 자리한 16개의 거점센터는 지역 주민과 협력해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체계적인 운영과 성과내
올해 거점센터는 총 64명의 매니저를 배치해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매니저들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특히, 탄현2동을 포함한 7개 동 축제에서는 자원봉사센터 홍보 부스를 운영해 1365 회원 가입 캠페인과 친환경 점토를 활용한 커피 클레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자원봉사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신규 자원봉사자 양성과 환경 개선
‘자원봉사 여기어때’ 프로그램은 신규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운영됐다. 매월 두 차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688명의 신규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화정역과 대화역, 일산동구청 일대에서 담배꽁초 1100ℓ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흥도동 거점센터는 매니저의 역량 강화와 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질문하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매니저들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주었으며, 장항습지 생태관 탐방과 외래식물 제거 활동으로 환경보전 의식을 높였다. 또한, 지렁산 자락에서 진행된 ‘함께 잘 살아보 새’ 프로그램은 새집 모니터링을 통해 새 입주율 130%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거점센터 매니저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올해의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활동사진으로 지난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강정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자원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길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