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넷 월요시민강좌 - 이규재 연세대 의대 교수

기능수 제조 기술의 발달 
‘좋은 물’ 섭취 중요성 ↑
정수물 넘어 수소수 시대
질병 물론 미용에도 응용 
공복에 마시면 효과 더 커

((사진설명1)) 이규재 연세대 의대 교수는 “수명이 늘면서 이제 치매, 암과 같은 질병뿐 아니라 노화 자체가 병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수소수와 같은 기능수가 만성질환은 물론 치매나 암 예방과 관리, 그리고 노화를 늦추는 데도 분명히 효과가 크다는 것을 믿고 평소 좋은 물을 찾아 꾸준히 마셔보라”고 권유했다.
((사진설명1)) 이규재 연세대 의대 교수는 “수명이 늘면서 이제 치매, 암과 같은 질병뿐 아니라 노화 자체가 병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수소수와 같은 기능수가 만성질환은 물론 치매나 암 예방과 관리, 그리고 노화를 늦추는 데도 분명히 효과가 크다는 것을 믿고 평소 좋은 물을 찾아 꾸준히 마셔보라”고 권유했다.

[고양신문] 요즘은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밖에서는 생수를 사서 마시고, 실내에서는 정수기를 통해 거른 물을 마시는 것은 이미 보편화 됐다. 이규재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는 한발 더 나아가 “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능하면 안전한 물을 넘어 좋은 물을 찾아 마셔야 한다”고 20여 년 전부터 주장해왔다. 안전한 물은 그렇다 치고 좋은 물이란 대체 어떤 물을 말하는 걸까.

지난 23일 건강넷·고양신문·사과나무의료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월요시민강좌> 12월 강의 연단에 선 이규재 교수는 15년 전 한국물학회를 직접 설립해 회장을 맡으며 ‘알칼리수가 암을 유발한다’ 등과 같은 각종 기능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왔다. 물에 관한 연구와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좋은 물’ 보급에 앞장서온 장본인이다.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이 의과대학에 진학한 계기, 40여 년간 이어온 해외 의료봉사 경험과 임상체험, 수많은 실험·연구에 근거해 발표한 논문 등을 토대로 건강한 노화와 질병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는 좋은 물의 섭취가 왜 중요한지 1시간 넘게 열강을 펼쳤다. 그는 지금까지 200여 편의 논문 중 절반 이상을 물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물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고, 국제적인 연구와 교류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수소는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
“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물입니다. 하지만 그 평범한 물을 기능수로 만드는 기술이 발달해왔어요. 수돗물을 그냥 마시던 시대의 평균 수명이 60세였다면 정수물을 마시면서 80세로 늘어났죠. 전기분해 약알칼리수, 알칼리이온수와 같은 기능수가 보급되면서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게 됐지만, 수명이 늘면서 이제 치매, 암과 같은 질병뿐 아니라 노화 자체가 병이 되는 시대잖아요. 제가 생활습관과 연관된 질병 예방이나 치료, 그리고 미용을 위해서도 수소수와 같은 좋은 물을 찾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 높이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이규재 교수는 2022년 10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유럽 분자 수소 생의학 연구 아카데미(European Academy for Molecular Hydrogen Research in Biomedicine) 콘퍼런스에서 ‘수소, 생명의 에너지(HYDROGEN, LIFE ENERGY)’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체는 30조 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가장 작은 원소인 수소가 미토콘드리아에 도달해 에너지 생산을 돕고 항산화 활동을 하므로 수소는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라고 강조하며 “수소수는 수돗물과 정수물이 가지지 못한 뛰어난 항산화 효과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치매 등 수명이 늘면서 증가하는 성인병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하고 좋은 물”이라고 주장했다.

수소가 건강과 수명 연장에도 기여 
사실 수소(H)는 양성자 하나와 전자 하나로 이루어진 가장 가벼운 원소로 우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인 약 75%를 차지한다. 또 우리 몸 구성 성분 중에서도 수소는 약 9.5%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식물은 태양의 수소에서 유래한 광자 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고, 동물은 식물 광합성의 도움으로 세포를 통해 호흡하고 수소를 사용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한다. 또한, 수소는 가장 작은 원자라서 우리 몸 전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규재 교수는 강연 내내 해외의 수소 관련 다양한 연구와 실제 응용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7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수물과 수소수 섭취 비교 그룹 실험을 통한 텔로미어 길이의 변화에 관한 연구였다. 

텔로미어(telomere)는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단백질 성분의 핵산 서열인데, 세포가 한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짧아지며 그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돼 죽게 된다. 그런데 수소수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텔로미어 길이가 감소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 수소가 건강은 물론 수명 연장에도 기여한다고 추정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소수 음용 항산화 효과 커 
이 교수는 2023년 중국에서 국제수소학회와 노인건강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만난 60대 일본인이 하루에 수소수를 3리터씩 마신 후의 놀라운 변화도 소개했다. 5년 만에 마치 30대 청년으로 회춘한 듯한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힘든 사진을 보여준 것.

“수소수가 최고의 기능수인 이유는 바로 항산화 효과 때문입니다. 수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항산화 에너지입니다. 음용, 목욕, 가스흡입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전달돼 항산화 효과를 가져다주죠. 노화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 주름의 개선이나 미백효과까지 있어서 미용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벼운 수소를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소는 유리, 쇠, 알루미늄 용기에 보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날아간다. 8시간 후에는 대부분 수소가 사라지므로 바로 만들어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 이규재 교수는 수소의 효과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유리병, 알루미늄 용기 등에 보관해야 하는데, 소주병에 보관 시 1~2개월, 유리병이나 알루미늄 용기에서는 6개월까지 수소 용존율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실 건강의 비법은 약 대신 음식을 섭취하고 가난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에요.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효소,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면역과 장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수시로 섭취하고 거기에 더해 알칼리수나 수소수를 꾸준히 마시는 것은 분명히 큰 도움이 됩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해보니 특히 공복에 마시는 기능수는 그 효과가 더 높았습니다. 수소수와 같은 기능수가 만성질환은 물론 치매나 암 예방과 관리에도 분명히 효과가 크다는 것을 믿고 평소 좋은 물을 찾아 꾸준히 마셔보세요.”

건강넷 월요시민강좌 참석자 기념촬영
건강넷 월요시민강좌 참석자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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