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전문점 ‘꾸아’와 봉사단체 ‘봉사하리’
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무료급식소 봉사
[고양신문]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꾸아’(대표 이찬희, 일산 웨스턴돔)와 고양시 봉사단체 ‘봉사하리’(회장 정정희) 봉사자 30여 명은 지난 21일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가 운영하는 ‘함께하면 아름다운 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베트남 쌀국수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이찬희 대표와 봉사하리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 2024년 12월 21일까지 3번째 따뜻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하리는 매주 소외계층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외 유기견, 홀트학교, 도심쓰레기 줍기 등 고양시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쌀국수 220그릇을 준비해 40그릇은 문촌마을9단지와 문촌7단지 거주 40가구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달하고 180그릇은 무료 급식소를 방문한 영구임대주택 장애인, 독거노인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양점식 상임부회장은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급식소를 방문하는 취약계층 분들께 이렇게 맛있는 쌀국수를 대접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급식소 봉사를 해주시고, 5월과 12월에는 이렇게 특별한 음식을 전해주시는 따뜻하고 밝은 미소의 봉사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쌀국수 전문점 ‘꾸아’의 이찬희 대표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곳 급식소가 최선을 다해 메뉴 구성, 식단,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음식 준비와 봉사자 인원이 부족할 때마다 마음이 쓰이는데, 더 많은 분들이 이곳 무료급식소에 관심을 보내주셔서 더 따뜻하고 알차게 음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무료급식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살아갈 힘을 나누고 삶의 끈을 놓지 않도록 희망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9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