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문화 이끌어갈 발효음식 연구 시민모임

발효음식연구회 발대식 후 회원들과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발효음식연구회 발대식 후 회원들과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양신문] 발효음식연구 시민모임 '발효음식연구회(회장 김정연)' 발대식이 30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3층 농업정보실에서 있었다. ‘고양의 발효음식을 연구하는 시민 모임’으로 모인 회원들은 발대식을 갖고 정관 확정과 2025년 활동 계획을 세우며, 발효음식연구회가 어떤 목적으로 활동할지에 대해 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행사계획을 하는 발효식품연구회 회원들
2025년 행사계획을 하는 발효식품연구회 회원들

김정연 회장은 “연구회는 농산물을 생산, 발효·가공, 유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연구와 교육 그리고 체험과 홍보 활동을 하며 각종 발효음식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우리의 활동을 통해 농업도 발전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11월 된장나눔을 하는 모습
2024년 11월 된장나눔을 하는 모습

이날, 발대식을 가진 발효음식 연구회는 2023년 말부터 모임을 갖고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된장을 담가 올해 11월 된장과 간장 나눔을 했다. 이어 12월에는 햇콩 2가마 반을 구입해 가마솥에 삶아 메주를 만들어 띄우고 있다.

메주를 만들어 따뜻한 방에 띄우는 모습
메주를 만들어 따뜻한 방에 띄우는 모습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은 “고양특례시 주민들이 이렇게 발효음식을 연구하는 모임을 갖고 적극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음식 전통이 이어지는 듯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 발효음식연구회가 고양 시민들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