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심장혈관센터 임상 역량과 연구 성과 입증
[고양신문] 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가 제10차 세계관상동맥외과학회(International Coronary Congress, ICC)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상을 받았다.
올해 ICC 학회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전공으로 하는 전 세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김민석 교수는 강의 1편과 임상연구 연제 3편을 발표했으며, 이중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후 우회 도관의 1년째 개존률 예측(Prediction of competitive graft flow shown on 1-Y angiogram from preoperative computed tomography-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 공동연구자; 김정원, 이철호 황성욱, 김기봉)’ 발표는 100여 편의 임상연구 발표자 중 최우수 연제 발표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수술 전 심장 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토론 등 관심이 이어졌다.
또 △관상동맥우회술후 흉골 및 하지 합병증 발생의 최소화(Minimizing Sternal and Leg Wound Complications after CABG Using No-Touch Saphenous Vein Composite Grafts: No mediastinitis among 267 consecutive patients. 공동연구자; 황성욱, 김기봉)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의 진단만으로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Computed Tomography-Derived Fractional Flow Reserve Based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3 cases. 공동연구자; 황성욱, 김기봉) 등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2021년 3월 이후 명지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들의 임상 성적을 분석한 연구도 선보였다.
김민석 교수는 3편의 연제 발표 외에도 ‘수술 전 심근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의 관상동맥우회술(Effect of Patent Complete Revascularization on the Akinetic Myocardial Segments in Preoperative Echocardiography)’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임상 역량도 입증했다.
김민석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많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