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종합사회복지관, 느린학습자 지원 '달달스쿨'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찬영)은 2024년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2~5학년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달려라 달팽이 스쿨(이하 달달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년 달달스쿨은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이 부족한 느린학습자 아동의 성장을 위해 운영됐다.

달달스쿨 참여 아동들이 셈 기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달달스쿨 참여 아동들이 셈 기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달달스쿨’은 느린학습자 아동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셈 기초, 탄탄, 마스터(수학 학습) △달달놀이터(음악, 게임 그룹 활동) △수학캠프 △자치회의 △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느린학습자 아동들은 느린학습자 수준에 맞는 수학을 학습하며 수학 학업 성취도를 올리고, 그룹 놀이 활동과 자치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자기효능감을 향상했다.

아동들이 상반기 봉사활동으로 ‘수학 퀴즈 부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들이 상반기 봉사활동으로 ‘수학 퀴즈 부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수학퀴즈 부스', '수학달력 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돼 느린학습자 아동이 배운 것을 나누는 주체적인 활동이 있었다. 상반기 봉사활동 '수학 퀴즈 부스'에서는 '얼음 숫자깨기', '카드 덧셈 뺄셈 게임' 등 특색있는 수학 게임을 기획해 또래 친구들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하반기에는 수학을 주제로 2025년 달력을 직접 그려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수학달력'을 나눔했다. 

참여 아동들이 수학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이 수학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느린학습자 아동은 "이제 수학을 잘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참여 아동 보호자 또한 "기존 학원도 중도 포기했던 우리 아이가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에게 맞춰 주신 덕분에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봉사활동도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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