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건BF, 경기비발디 등 후원
난방비, 의료비, 전기매트 등 지원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선정해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인 태건BF 후원의 ‘싼타크로스의 더 따뜻한 겨울나기’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 20명에게 난방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1명에게는 온돌 패널 설치를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매년 최저 온도로 겨우 버텼는데, 난방비 지원으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무릎 수술 후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했던 한 어르신은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 비발디’ 후원으로 진행된 ‘따뜻한 온기 나눔’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22명에게 전기매트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사용하던 전기매트가 고장 나 불편했는데, 꼭 필요한 겨울용품을 지원받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