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한수초등학교(교장 김성회) 학생들은 백혈병에 걸린 학우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학교 전교회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중인 배경민 어린이(2학년 3반)를 돕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모금을 시작 , 성금 821만원을 모았다. 전교회장단(김진기. 신수범. 송민규)들은 지난달 20일 병원을 찾아 배경민군 가족에게 성금과 헌혈증서 10장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배군의 아버지 배성환씨는 " 우리아이 학교 친구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것이 놀랍다'며 학생들과 학교측에 고마운 말을 전했다.
김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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