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술과 농업 융합 교육 가능성 열어

공유회를 마치고 손병환 총장(중앙)과 이상열 산학협력단장(오른쪽)이 참가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유회를 마치고 손병환 총장(중앙)과 이상열 산학협력단장(오른쪽)이 참가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양신문] 농협대학교(총장 손병환)는 지난 11일 농협대학교 다산관 대강당에서 '2024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디지털새싹 수료증서 수여,  4일에 개최된 해커톤대회 시상, 디지털새싹 우수강사 감사패 전달로 진행됐다. 이어 성과공유 발표는 창의적인 SW/AI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학생과 학부모, 강사 등 교육관계자 13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관기관인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기관인 다인교육, 브레인스파크가 구성한 디지털새싹 캠프는 농업과 환경,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참신한 교육프로그램으로 3250명의 목표인원 대비 6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185%의 성과를 거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이 농업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디지털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진로를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1부 행사에서 전체 수료생을 대표해 배곧초등학교 양채은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4일 개최한 '내가 그린 GREEN For EARTH 해커톤'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로봇과 농장'을 구현한 스마트팜 크루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그외 농업로봇, 해피콥터, 지속가능 농업, 꿀봇, 잡초뽑는 로봇 등 다양한 주제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뽐냈다.
손병환 총장은 "농협대학교는 농업, 축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디지털새싹 캠프는 많은 학생들에게 농업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미래 진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여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농협대학교는 디지털 문화의 시대에 발맞춰 농업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농협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번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농업이 융합한 교육의 가능성을 열고 디지털교육 격차를 해소,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농업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디지털 문화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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