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료재단·고양신문
노인회 3개 지회와 업무협약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 프로그램
3~10월, 160개 경로당과 진행
[고양신문] 노년의 치매를 예방하는 숲치유 프로그램이 고양시 곳곳의 마을숲에서 펼쳐진다. 사과나무의료재단과 고양신문은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을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은 마을숲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으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지원사업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고양신문은 지난 22일 고양시 노인회 3개 지회(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 운영에 나섰다. 올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질 이 프로그램엔 고양시 경로당 160개, 경로당별 8회에 걸쳐 15명씩 총 1만9200여명이 참여한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마을숲에서 함께 걷고 명상하고 대화하는 게 주요 활동내용이다.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며, 사업기간 동안 중장년 마을숲활동가도 양성한다.
대한노인회 정영주 일산동구지회장, 김광익 일산서구지회장, 장도영 덕양구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갖고 좋은 프로그램을 제안해줘 고맙다”며 “노인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겨주는 복지가 되도록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약이 아닌 숲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도 “마을마다 촘촘히 자리한 경로당과 마을숲을 연결해 노년기 큰 걱정거리를 덜어드리기 위한 숲치유프로그램”이라며 “숲이 좋고 이웃이 좋고, 혼자라도 숲에 갈 수 있는 마음과 의욕이 생긴다면 이 프로그램은 성공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문의 010-6591-2900(문자소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