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한노인회 3개 지회와 협약 맺고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 앞장
[고양신문]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지회장 장도영), 일산동구지회(지회장 정영주), 일산서구지회(지회장 김광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2일 고양신문(대표 이영아)과 함께 진행했다.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은 고양시와 경기북부 지역 노인들이 생활권 내 마을 숲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예방에 중점을 둔 숲 치유 활동을 통해 경로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경로당 활동가를 발굴·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2만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경로당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숲길 걷기, 숲 명상, 신체 측정 등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약 320명의 활동가를 양성해 경로당 내 지속적인 숲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관계자는 “‘경로당 마을숲 친구들’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고 노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적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노인회 3개 지회는 프로그램 참여 및 운영 전반에 협력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체크, 프로그램 효과 조사 및 연구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마을 숲 자원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치매 예방을 선도하며 산림 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