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 앞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음식 꾸러미 전달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취약계층 어르신 80명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온정 나눔 설 명절 지원’은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 떡을 비롯해 소불고기와 모둠전, 사골곰탕, 전복죽, 멀티비타민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준비했다. 경기사랑의열매, 비타민엔젤스, 코스트코 코리아 일산점의 후원과 일산중앙로타리클럽, 심(心)봉사, ego를 찾는 사람들 봉사 단체 3곳은 물론 개인 봉사자 7명 등 총 29명이 함께 음식 꾸러미를 포장했고, 일산동구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설 명절 안부 인사를 나누며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설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 기분이 나지 않았는데 복지관에서 음식 꾸러미를 전달해주니 설 명절이 다가옴을 느꼈다”고 전했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기쁨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취약노인지원사업 담당자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명절이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지실 텐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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