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휴일 반납 복구 구슬땀
7시간 만에 온수·난방 공급 재개
[고양신문] 30일 새벽 온수와 수증기가 유출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던 백석동 흰돌마을3단지 온수관 교체 작업이 당일 오후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아파트단지로 유입되는 온수 밸브를 오전 8시57분에 잠근 후 배관 교체작업을 시작해, 오후 4시15분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배관이 연결된 270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 공급도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문제가 된 온수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가 관리하는 메인 열수송관에서 흰돌마을3단지 기계실로 분배되는 라인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유지·관리 책임이 있는 배관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온수공급에 차질을 겪게 될 주민들을 배려해 지역난방공사가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했다.
공사 측은 “새벽 시간 투입된 점검조를 포함해 공사 직원 5명, 시공사 직원 15명 등 20여 명의 인력이 휴일을 반납하고 배관 교체작업에 매달려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관 교체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미경 고양시의원과 곽미숙 경기도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펴보며 작업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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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종 기자
duney8989@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