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하고 2025 비전 선포
지난해 5월 종합병원으로 승격
최고의 의술로 의료발전에 앞장
중증 환자 위한 전문 진료 나서
환자·직원이 존중·소통하는 문화
[고양신문] “어머니의 사랑 같은 어진 마음으로 최상의 의술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공헌한다” - 더자인병원의 미션
더자인병원은 자인의료재단 설립 24주년을 맞아 수립한 중장기 5년 발전계획을 공유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하자고 임직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5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더자인병원이 지난달 15일 본관 3층에서 15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2025 더자인병원 비전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를 발표한 것.
비전 선포식에 앞서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김병헌 병원장은 “종합병원으로 출발한 우리는 이제 중증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면서 무엇보다도 ‘바로 내가 아니면 누가 하나’라는 솔선수범의 자세와 긍정적 마인드로 병원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에 모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표된 더자인병원의 미션은 2002년 개원 당시부터 이어온 ‘자(慈)’애롭고 ‘인(仁)’자한 어머니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바탕으로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더자인병원 위상에 맞게 최상의 의술로 의료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러한 미션에 맞춰 △중증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병원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으로 혁신하는 병원 △환자에게는 안전을, 직원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병원이라는 세 가지 비전을 수립했다.
그 미션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는 좀 더 촘촘하게 짰다.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진료의 전문성’을 키우고,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변화를 선도하며 ‘경영의 혁신’을 추구하면서, ‘환자와 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구축해, 모두가 존중받고 소통하는 ‘상호 존중과 소통’의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
이러한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이사장은 “2024년 초부터 거의 1년에 걸쳐 몇 번의 회의를 통해 우리의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 질과 접근성을 높여 신뢰를 받아야 하고, 그와 동시에 직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병원 문화를 구축하면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의료 경쟁력과 영향력을 키우는 일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공로가 큰 고용 신경외과 원장이 의무원장으로, 김동연 호흡기내과 과장이 중환자실 실장으로 임명됐다.
더자인병원은 2001년 11월 개원한 이후 25년간 고양시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해왔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1년부터는 병원 증축 공사와 제2부설 주차장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신관 개관과 본관 리모델링을 통해 우수한 의료 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3.0T MRI와 AI가 탑재된 혈관조영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지속해서 도입했다.
지난해 5월 고양시에서는 유일하게 일반병원에서 출발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병원이 됐고, 현재 심뇌혈관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비롯해 정형외과 등 15개 진료과와 27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