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 소독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고양신문] 일산서구 주엽2동은 지난 9일,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위해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열악한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저장강박증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악화된 가구에 대한 주택 개보수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주엽2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기관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추진됐다.

생활 폐기물 처분, 해충 박멸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단의 활동 모습.
생활 폐기물 처분, 해충 박멸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단의 활동 모습.

이번 사업의 대상 가구는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로, 집 안에 물건과 쓰레기가 과도하게 쌓여 있어 위생 문제와 화재 위험성이 높아 사회복지관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던 가구였다.

지난 9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주엽2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행복세움센터,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문촌7주거행복지원센터, 수창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 20여 명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정리 △생활 폐기물 처리 △옷장 및 서랍장 교체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주엽2동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생활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후의 모습.
주거환경개선사업 후의 모습.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