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입소 어르신 가구의 생활·대형폐기물 수거
[고양신문] 일산서구 탄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가구를 위해 ‘이웃사랑 대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탄현1동 직원 등 5명이 참여해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 500L 분량을 수거하고, 훼손된 가구와 가전 등 대형 폐기물을 정리했다.
대청소 대상자는 치매 악화로 인해 요양원에 입소한 홀몸어르신으로, 어르신이 거주하던 원룸에는 치매로 인해 모아둔 쓰레기와 오래된 가구와 가전이 남아 있어 정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매트리스와 냉장고, TV 받침대 등 무거운 대형 폐기물을 직접 옮기며 청소에 나섰다.
홍점수 탄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이웃지킴이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우 탄현1동장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 현상이 심화되는 요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탄현1동 복지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탄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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