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Y행진 참여에 감사’
김용주 ‘소통을 위해 노력’
'고양파주 장로합창단' 웅장하고 활기찬 축가
[고양신문] 고양YWCA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지난 6일 문촌9복지관에서 열렸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한해 살림이 상세하고 보고됐고, 신임회장 선출도 진행됐다. 신임회장은 경쟁자 없이 김용주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이어 열린 이취임식은 지난 2년 동안 YWCA의 성장을 위해 묵묵하게 헌신했던 김혜경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다. 김혜경 회장은 이취임식을 앞두고, 제일 걱정한 점은 ‘눈물’이었다며 눈물을 많아 참 많이 울었는데, 오늘은 절대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김혜경 회장은 “한 사람의 걸음은 산책이지만, 백 사람의 걸음은 행진”이라며 “소망이 현실이 되는 YWCA의 행진에 함께 해주시는 모든 회원들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혜경 회장은 회원의 자리로 돌아가 김용주 신임회장을 도우며, 고양YWCA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겠다는 말을 전하며 회장직을 마무리했다.
김용주 신임회장은 성경구절을 낭독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고양YWCA의 나침반으로 삼아 말씀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자”고 말했다. 김용주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 간의 소통을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고양Y와 지역사회 간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소통에 있음을 강조했다. 김용주 회장은 15년 전 고양YWCA의 회원이 된 후 다양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며 누구보다 열렬한 회원 활동을 펼쳤고, 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임사와 취임사가 끝난 후에는 고양파주장로합창단(단장 김춘수)의 축가가 이어졌다. 장엄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합창 축가는 이날 이취임식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