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회·전현직 군인들
행복나눔 연탄봉사 해단식
어려운 이웃에 1500장 전달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가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회와 함께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가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회와 함께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고양신문] ‘행복나눔 연탄봉사 시즌 해단식’이 지난 15일 오전 10시 고양시 화전동 161-1(기쁨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 우영택 지회장과 임원·회원·가족,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부 고진경 회장과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예비역 군인, 현직 군인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우영택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장이 연탄봉사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영택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장이 연탄봉사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하 2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두툼한 장갑을 끼고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2024~2025년 연탄봉사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번 해단식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가구에 총 1500장의 연탄이 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직접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연탄을 나르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진경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회장(왼쪽 두 번째)과 황대일 예비역 육군본부 참모차장 중장(세 번째)이 연탄봉사에서 참여자들과 밝은 모습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진경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회장(왼쪽 두 번째)과 황대일 예비역 육군본부 참모차장 중장(세 번째)이 연탄봉사에서 참여자들과 밝은 모습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예비역·현직 군인도 적극 참여, 따뜻한 나눔 실천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는 황대일 예비역 육군본부 참모차장 중장, 박주영 예비역 9사단 정훈참모 중령, 이한수 예비역 오서방출판 관리소장 원사, 이동균 예비역 코스탈 총무이사 원사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철균 국방부 조사본부 준위, 이경국 9사단 군수지원대대 준위, 고태혁 9사단 군수지원대대 주임원사, 이준영 29여단 정비중대 중사, 강준성 29여단 2대대 5중대 하사 등 현직 군인들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을 보탰다.

(왼쪽부터) 연탄봉사에 참여한 9사단 홍원표 하사와 강준성 하사, 김민지 소위, 이준영 중사, 이철균 국방부  준위, 이동균 예비역 원사가 비지땀을 흘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연탄봉사에 참여한 9사단 홍원표 하사와 강준성 하사, 김민지 소위, 이준영 중사, 이철균 국방부  준위, 이동균 예비역 원사가 비지땀을 흘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탄 한 장이 희망과 위로가 되길”
우영택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해단식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가 나눈 연탄이 단순한 난방 연료가 아닌,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길게 늘어선 봉사자들의 손을 따라 연탄과 함께 따듯한 마음도 전달됐다.
길게 늘어선 봉사자들의 손을 따라 연탄과 함께 따듯한 마음도 전달됐다.

고진경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부 회장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한국자유총연맹과 강원도민회, 전·현직 군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참여자들과 연탄을 나르는 우영택 고양시지회장(가운데 파란 점퍼).
참여자들과 연탄을 나르는 우영택 고양시지회장(가운데 파란 점퍼).

매년 이어지는 연탄 나눔 봉사,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는 매년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해단식을 끝으로 2024~2025년 연탄봉사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회와 예비역 현역 군인들이 함께 연탄을 나르기 전에 기념 촬영을 했다.
강원도민회 고양특례시지회와 예비역 현역 군인들이 함께 연탄을 나르기 전에 기념 촬영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나눔 봉사자들의 마음은 22개의 연탄 구멍으로 스며들어 온정을 더했다.
이날 나눔 봉사자들의 마음은 22개의 연탄 구멍으로 스며들어 온정을 더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