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고양시 대표적인 산신제의 하나인 ‘풍동 식골마을 공동제’가 실시된다. 이번 산신제는 작년부터 추진된 풍동 택지개발사업으로 주민 대부분이 타 지역으로 이주한 상태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대감나무를 옮기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이번에 산치성을 올리는 대감나무는 수령 200 여 년의 참나무종류의 고목으로 오래 전부터 마을의 수호목으로 여겨져 개발이 시작되기 전 마을 주민들의 요청으로 경기도 문화재 심의를 치룬 뒤 주택공사에서 나무의 보존을 위해 서쪽으로 200여m 옮겨지게 됐다.
무가나 유교식 제례와 다르게 소경이 경을 읽는 특이한 형태로 치러지는 고양시 고유의 대표적인 토속신앙중 하나다.
문의 : 011-9972-2931
- 기자명 고양신문
- 입력 2004.11.10 00:00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