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회·민족문제연구소 고파지부 주최
광복80주년 기념 ‘3·1 운동에서 빛의 혁명으로’
3월 5일까지 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작가 18명 참여, 다양한 미술작품 선보여
[고양신문]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고양시에서 한일 과거사 청산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 <3.1 운동에서 빛의 혁명으로> 개막행사가 열렸다. 고양시민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가 주최 이번 전시회는 고경일, 김사리, 김서경, 김수빈, 김영미, 김운성, 김화순, 레오다브, 민정진, 박서연, 박성완, 백영욱, 이구영, 이정헌, 이하, 임대니, 조아진, 황은관 18명의 작가가 함께 했다. 전시 참가 작가들은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모임’ 소속으로 앞서 지난 2023년에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년을 맞아 일본작가들과 연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위안부 소녀상 제작자 김운성·김서경 작가를 비롯해 전시회 참여 작가들이 함께 했으며 김운남 시의회 의장과 김미수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인선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정치인과 시민사회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고양시민회 여미경·홍영표 공동대표, 김운남 시의회 의장은 고양 출신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동암 장효근 선생의 조각상을 제작해 전달하는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 5일 수요일까지 진행된다. 여미경 시민회 공동대표는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고양시에서 이런 뜻깊은 전시회를 주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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