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교안으로 고독사예방체계 확장
[고양신문]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3월부터 6월까지 지역주민 100여명과 10개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독사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고립 가구를 지원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3년간 진행한 ‘플러그in 노크&두드림’ 사업 경험과 고립 당사자와 이웃을 위해 봉사한 주민들의 인터뷰 내용을 반영한 자체 제작 교안을 활용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찾아가는 고독사예방교육 ‘감감타임’은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감하고 공감하는 형식의 방법을 도입해 고독사에 대한 현황 이해를 바탕으로 이웃의 역할에 대하여 실천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시작은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고립과 고독사는 무거운 주제지만 유쾌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웃의 외롭지 않은 삶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바로 시작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문소원 과장은 “고독사예방사업으로 궁극적인 해결 주체는 주민과 이웃관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로 안부 묻고 돌보는 마을을 위해 이번 교육이 많은 분의 마음에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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