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생 젊은 정치인, 지난 총선 마포을 출마
지역 정가 일부 "낙하산 인사" 반발도
[고양신문] 작년 하반기부터 공석이던 고양을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직무대행) 자리에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한 비대위 회의를 통해 경기도 9개 공모 지역 중 6곳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임명된 조직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정비 역할을 맡게 된다. 실질적인 공천권 행사도 가능하다.
이중 관심을 모았던 고양을 지역에는 외부인사인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이 임명됐다. 고양을은 이번 위원장 공모를 앞두고 총 10명의 후보가 신청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곳이다. 때문에 이번 결과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낙하산 인사 아니냐”며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1년생인 조 대변인은 사단법인 청년365(대표)를 거쳐 현재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과거 바른정당 대표를 역임한 ‘손학규계’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의 대항마를 선언하며 서울 마포을에서 출마한 이력이 있다.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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