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맹금워크숍 함께
건전한 탐조문화 창달, 조류 서식지 보호 등 목적
공동대표 양경모, 이기섭, 김성호, 김덕성, 곽호경
[고양신문]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연대 활동과 전국 탐조단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 한국탐조연합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3기 집행부 발대식을 갖는다. 한국탐조연합은 건전한 탐조문화 창달과 조류 및 서식지 보호, 탐조 인구의 저변 확대, 조류 보호 기관·단체·개인 지원, 국내외 탐조인 교류 등을 목적으로 2019년 창립된 전국적인 탐조인 네트워크 단체로, 26일 현재 63개 탐조인 단체가 가입되어있다.
올해부터 3년간 한국탐조연합을 이끌 공동대표단은 양경모 홀씨교육연구소 대표, 이기섭 (사)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이사, 김성호 딱다구리보전회 회장, 김덕성 고성독수리학교 교장, 곽호경 한국야생조류협회 대표가 맡았다. 또 총무이사는 고대현 에코샵홀씨(주) 공동대표, 홍보이사는 이병우 에코버드투어 대표, 교육이사는 조성식 동구새 대표, 대외협력이사는 최창용 서울대 교수, 대변인은 박경만 고양신문 전문기자, 감사는 서정화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 대표와 이용철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전 대표가 맡았다.
한국탐조연합은 국내외 다양한 조류 관련 교육, 연구 심화 및 대중인식 증진을 위해 맹금위원회(위원장 황대인), 도요물떼새위원회(위원장 조성식), 두루미위원회(위원장 이기섭), 명금위원회(위원회 서정화)의 4개 특별위원회를 두고 연 1회 탐조 현장에서 교육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12월 중 전국 탐조인 교류의 장이 될 탐조문화축제를 열고, 장기적 과제로 조류 충돌 전문기관 설립과 사단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추진, 공동 굿즈 제작 및 보급, 온-오프라인 정보지 개설, 해외교류 프로젝트, 연구용역 및 교육사업, 탐조강사 양성 및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탐조연합은 출범식에 앞서 29일 오후 1~3시 맹금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맹금인생1-수리부엉이(신동만 PD, 황대인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장) △맹금인생2-참매(이진희 야생생물생태보존연구소장, 김연수 작가) 순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탐조인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양경모 한국탐조연합 공동대표는 “한국탐조연합은 2019년 탐조문화축제를 시작으로 탐조문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탐조모임, 단체, 개인들이 함께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새와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한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탐조연합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단체나 개인은 한국탐조연합 사무국(010-9878-3878)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