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과 상생하는 선도적 역할
성공 개최 기원, 분화·교목 구성
[고양신문] NH농협 고양시지부(지부장 오영석)가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렸으며,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오영석 고양시지부장,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고양시에서 생산된 수국 분화 4000본과 교목 200본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화훼는 오는 2025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고양시의 수국 연출과 교목 가로수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 화훼농가와 연계한 품목 제공으로 지역경제와 지역농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화훼 융복합 산업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MICE 산업, K-콘텐츠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이번 기부는 고양시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고양시 화훼산업의 아름다움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데 농협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역시 “경기농협도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화훼산업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농업과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화훼 행사로, 지금까지 총 16회의 박람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시는 꽃박람회를 기반으로 MICE 산업,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융복합 산업 확장을 통해 화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