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역 인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150평 규모 AI교육장과 체험관
기술 공유 및 협업 네트워크 구축
하반기부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양신문] 고양 원당역 인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성사혁신지구)에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AI 캠퍼스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시는 3일 경기도가 운영하는 AI교육 시설인 ‘경기 AI 캠퍼스’ 최종 적합지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3개 지자체가 경합한 이번 공모에서 고양시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접근성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 협력 의지 ∆관내 대학과 고양산업진흥원 등 기관·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AI 캠퍼스는 AI이론교육뿐 아니라 기술 실습 과정도 제공하는 교육장으로 지난해 10월 성남시 판교에 들어선 데 이어 이번 성사가 두 번째로 올 하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 AI 캠퍼스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건물 16층에 100~150평 규모로 들어설 전망이다. 4~5월경 MOU체결과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된다. 구체적으로 ∆AI 전문가들의 기술 공유와 협업 등 네트워크 구축 ∆AI 기술 창업 기획· 멘토링 ∆취창업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이곳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와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AI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히 AI 체험관을 구축해 보다 편리하게 AI 현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AI 캠퍼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팜,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자율주행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보다 젊고 활력있는 지속 가능한 AI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
이동환 시장 또한 “반도체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고 "고양시를 AI 특례시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은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