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는 북한산성과 서울의 한양도성, 탕춘대성을 연결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첫 행보로 시민강좌를 실시했다.
지난달 18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최재헌 위원장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바로알기’ 강의로 시작해 김영수 교수의 ‘한양의 수도성곽의 세계유산적 가치’, 박현욱 경기문화재단 선임연구원의 ‘한양의 수도성곽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황’, 지난 7일 김명옥 서울시청 주무관의 ‘세계유산 보존과 시민참여’까지 이어지며 성황리에 시민강좌가 마무리됐다.
시민강좌에 참여한 최영숙씨는 “북한산은 고양시민,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들도 도심 가운데 우뚝 솟은 특별한 산으로 느끼고 있다”며 “북한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북한산이 품은 오랜 역사와 늠름한 위용을 세계에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김옥석 전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장은 “4번의 강좌를 열심히 들었고 유네스코 등재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됐다”라며 “고양시와 경기도 그리고 서울시가 합력해 북한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더욱 힘차게 이어진다면 2027년 6월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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