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명 참여, 빗물받이 쓰레기 정화로 건강한 바다 만들기 실천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바다의 시작 캠페인’ O.T 환경교육 및 발대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민 환경정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도로변 빗물받이에 버려진 쓰레기가 하천을 거쳐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을 되짚고, 해양오염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양시민과 자원봉사 단체 8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환경교육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캠페인의 취지, 활동 절차, 노면 스티커 부착법, 안전수칙 등을 숙지했다. 특히 ‘비전 선언식’을 통해 시민들과 단체들이 깨끗한 고양시, 건강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며 연대의 뜻을 굳게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고양시 전역(덕양·일산동·서구)으로 확대돼, 오는 6월까지 총 180개소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정화 활동이 펼쳐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정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바다를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진다. 고양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일정
일산서구 : 4월 22일(화), 4월 29일(화)
일산동구 : 5월 8일(목), 5월 20일(화)
덕양구 : 5월 27일(화), 6월 10일(화)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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