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성전 신도 2천여명 세족식
[고양신문]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12일 한국과 미국, 페루, 멕시코, 필리핀,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175개국 7800여 곳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가진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구약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이 3~4월경 어린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키며 장자가 죽는 재앙에서 보호받고, 애굽(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월절은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폐지되어 1600여 년간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초대교회 원형대로 회복해 지키고 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재앙에서 보호받는 약속 등 넘치는 축복을 허락받는 날”이라며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키면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 유업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 다음날인 13일에는 무교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무교절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을 기리는 절기로 수난절이라고도 불린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구약 명칭 초실절) 대성회를 연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을 비롯해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준행한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새 언약 절기를 올곧게 지키며 인류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