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부터 미아 방지까지 상호협력
[고양신문]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는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실종 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협업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아동학대 신고 가정의 재발 방지 ▲가정폭력 피해자 대상 전문상담 및 기관 연계 ▲사회적 약자 대상 예방교육 확대 등 실질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해 경찰청이 운영 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대한 홍보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고양시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선도 프로그램을 개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도 이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듬정서코칭센터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교육도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사회적약자 보호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가정폭력 피해자와 아동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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