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40여 명 참여해 우정 다져
지역활동 적극 참여, 나눔 활동도
[고양신문] 고양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회장 고진경·이하 강원도민회) 강원산악회(회장 김진)가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에서 봄맞이 산행을 진행했다. 이번 산행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균 부회장, 함미선·고춘자 위원장, 하영숙 감사, 이상하 윤리위원장, 김봉래 봉사위원장, 홍세웅 영월지회장, 김주성·오흥태·이지영 자문위원 등 도민회 주요 임원이 대거 참석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30분 일산동구청 주차장에서 출발해 덕양구청과 원당역 창조혁신센터를 거쳐 무의도에 도착했다. 산행은 안전을 고려해 예단포 해안 둘레길을 시작으로 하나개 해변과 바다 위 데크길을 지나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진행됐다.
김진 강원산악회장은 “비 오는 날씨에도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회원 간 결속을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2018년 창립 이후, 현재 740여 명의 회원이 등산, 축구, 탁구, 기타, 야구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랑의 연탄배달, 식목 행사, 강원도 전통시장 방문과 특산물 구매, 동해안 산불피해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고양시와 강원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양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고양시에 강원도민회관 건립을 목표로 기금 적립을 진행 중이며, 향후 5년 이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진경 회장은 “고향을 떠나온 지 오래지만, 마음 속 고향은 여전히 강원도다. 고양시에서의 활동을 통해 고향과의 연결고리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무의도 산행은 고양특례시 강원도민의 활발한 활동과 회원 간의 끈끈한 유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5월 산행은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회 수석부회장이자 바이네르 홍보이사인 이동균 부회장이 100만원 상당의 모자를 후원해 도민회의 단합에 기여하며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