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용복지+센터·취업 유관기관, 구직자-기업 현장 매칭 지원
[고양신문] “이력서를 여러 군데 내도 연락이 없어 힘들었는데, 오늘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보고 채용이 확정됐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일자리 수요데이’에 참여한 한 구직자의 소감이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지청장 박철준) 23일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 행사장에서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고양중장년내일센터, 고양여성새일센터와 함께 ‘일자리 수요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현장 채용 면접 및 매칭을 지원하는 정기적인 일자리 행사로 격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찬요양병원, ㈜이화메디텍, ㈜조은사람,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등 구인기업 4개사가 참여해 총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행사장에서 구직자들과 직접 면접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고양정신건강복지센터의 구직자 스트레스 관리뿐만 아니라 온라인진단서비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돼 구직자의 자기 이해와 경력설계도 도왔다.
행사는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3년 11월부터 기획되어 운영되고 있다.
박철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은 “일자리 수요데이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구직자의 경로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일자리를 연결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욱 많은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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